2006. 12. 6. 08:00
- 15세 ☞ 志(于)學[지(우)학] [志-뜻을 두다/ 于 = 於·乎- ∼에서/ 學-학문 배움] ∼ 학문에 뜻을 두다. 옛날에는 15세에 太學에 입학했다
- 20세 ☞ 弱冠(약관) [弱-약하다/ 冠-갓 관직] (스물을 약관이라 한다. 二十曰 弱冠) <禮記예기>
- 30세 ☞ 而立(이립) [而-접속사/ 立-서다] ∼ 1 자립하다. 학문이나 수양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사회적으로 자립한다는 뜻. 2 학문에 기초를 세우다, 주견을 세우다, 확고한 가치관이 서다. → 공자孔子가 15세에 학문에 뜻을 둔 뒤, 15년간 열심히 공부한 결과 30세가 되어서는 학문도 많이 진전되고 뜻도 견고해져서 외부의 어떤 영향(유혹)을 받더라도 뜻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게 되었다
- 40세 ☞ 不惑(불혹) [不-아니다/ 惑-의혹 미혹되다] ∼ 마음이 미혹되지 않는다. 마음에 의혹됨이 없다. 판단에 혼란이 없음 → 사물의 이치(事理)나 인간의 도리(道理)를 판단하는 안목이 명백해지고, 아는 것이 분명해져서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마음에 한 점의 의혹도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
- 50세 ☞ 知(天)命[지(천)명] [知-알다/ 天-하늘/ 命-명령] ∼ 천명을 알다 天命 ∼ 1하늘이 부여한(맡긴) 사명『論語正義』-淸代 劉寶楠, 2사물에 드러나는 자연의 원리, 하늘의 섭리『論語集註』- 朱子
- 60세 ☞ 耳順(이순), 六旬(육순) [耳-귀/ 順-순하다/ 六-여섯/ 旬-열 열흘 ∼ 귀가 순해지다. 귀로 어떤 말을 듣건 그 뜻을 다 아는 것 『十三經注疏』 - 漢代 鄭玄
공자가 나이 60이 되자, 학문의 완숙 경지에 이르러 귀로 들으면 그대로 이해되었고, 곧바로 그 말뜻을 알게 되었다. 나의 귀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데 순종하는 기관이 되었다. → 남의 말을 들으면 그 즉시 옳고 그름(是非)을 판단할 수 있었다
* 六旬 : 10을 나타내는 旬자를 써서 60세를 육순(六旬), 70세를 칠순(七旬), 80세를 팔순(八旬), 90세를 구순(九旬) - 61세 ☞ 還甲(환갑) [還-돌아오다/ 甲-첫째 천간 갑자] ∼ 태어난 해의 갑이 다시 돌아옴 = 回甲회갑, 華甲화갑
- 62세 ☞ 進甲(진갑) [進-나아가다] ∼ 환갑보다 한 해 더 나아간[進] 나이
- 70세 ☞ 從心(종심), 古稀(고희), 稀壽(희수) [從-따르다/ 古-옛/ 稀-드물다/ 壽-목숨 장수 오래 살다]
* 從心 : 마음(이 하고자 하는 바)을 따르다. (= '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다'의 뜻)
성인(聖人)의 경지에 이른 70세의 나이에는 내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여도 결코 정도(正道, 법도, 도덕적 규범)를 벗어나는 일이 없었다. → 이런 경지가 바로 동양에서 말하는 최고의 경지인 성인의 경지이다.
* 古稀 : 사람이 칠십까지 살기가 예로부터 드물었다. [人生七十古來稀 - 杜甫 <曲江詩>]에서 유래
* 稀壽 : 오래 살다 수(壽)자는 연세가 높은 경우에 사용하는데, 70세를 희수(稀壽)라 한다. - 77세 ☞ 喜壽(희수) [喜-기쁘다] (喜를 초서로 쓴 글자를 위에서부터 보면 ' 七 十 七' 이기 때문)
- 81세 ☞ 望九(망구) [望-바라보다] ∼ 80을 넘어 81세가 되면 90을 바라본다고 하여 바라볼 망(望)자를 써서 망구(望九)이라 하고, 마찬가지로 71세가 되면 망팔(望八 :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)라 하고, 91세가 되면 망백(望百)이라 합니다.
- 88세 ☞ 米壽(미수) [米-쌀] ('米'를 세분하면 '八 十 八' 이 됨)
- 90세 ☞ 卒壽(졸수) [卒-군사·마치다] ('卒'은 약자를 위에서부터 보면 '九 十 '이기 때문)
- 99세 ☞ 白壽(백수) [白-희다] (100 - 1 = 99 처럼 百 - 一 = 白 ∴ 白 = 99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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